소년이 소년에게
하노우린 살아가고
너를 두고 온 그 길목에 너는 멈춰 있고
우린 잠에 들고
이루지 못한 너의 꿈속에 우린 밤새 울고
안녕, 해맑게 웃는 너의 사진은
슬픔을 가득 담은 것 같아
모두 이곳에 모여 너를 그리며
고개 숙인 채 눈을 감고 있어
이젠 그곳에서
차가운 밤바람도
파고드는 두려움도
모두 잊고 잠들길 바래
우린 이곳에서
네가 준 따스함을 고이 덮고
잠에 들게
웃으면서 꿈에서 만나
이젠 그곳에서
차가운 밤바람도
파고드는 두려움도
모두 잊고 잠들길 바래
우린 이곳에서
네가 준 따스함을 고이 덮고
잠에 들게
웃으면서 꿈에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