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노을

그림자 내 모습은 거리를 헤메인다

그림자 내 영혼은 허공에 흩어지네

 

어둠이 내리는 길목에 서성이며

불 켜진 창틀을 바라보면서

아 외로운 나 달랠 길 없네

그림자 내 이름은 하얀 그림자

 

어둠이 내리는 길목에 서성이며

불 켜진 창문을 바라보면서

 

아 외로운 나

달랠 길 없네

그림자 내 이름은 하얀

그림자

 

외로운 나

달랠 길 없네

그림자

내 이름은

하얀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