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는다거나, 같이 걷는다거나

적재

하고 싶은 말을 하나씩

써 내려가다가

문득 보고 싶은 맘이

창밖에 막 차오를 때

너의 밤이 궁금해 조금씩

무작정 너에게

맘이 타는 줄도 몰라

뜨겁게 나 가고 있어

햇살이 좋은 그런 어떤 날

별빛이 내린 오늘 같은 밤

Oh 난 사실은 말이야

너와 같은 하늘 아래서

손을 잡는다거나 같이 걷는다거나

Oh 난 사실은 말이야

너와 같은 곳을 보면서

발 맞추고 싶나 봐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하나 봐

너의 하늘 어딘가에

내 맘을 따다가

바람 따라 새겨놓고

달빛처럼 빛나게 해

너와 마주 앉아

밤하늘을 보며

꿈을 꾸고 있나 봐

이런 게 사랑인가 봐

Oh 난 사실은 말이야

너와 같은 하늘 아래서

손을 잡는다거나 같이 걷는다거나

Oh 난 사실은 말이야

너와 같은 곳을 보면서

발 맞추고 싶나 봐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해

Oh 난 사실은 말이야

너를 보고 싶었었나 봐

너와 손을 잡고서

같이 길을 걸으며

Oh 난 사실은 말이야

너와 같은 곳을 보면서

발 맞추고 싶나 봐

너를 많이 사랑하게 됐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