袖丈が覚束無い夏の終わり

소데타케가 오보츠카나이 나츠노 오와리

소매 길이가 신경쓰이는 여름의 끝자락

 

明け方の電車に揺られて思い出した

아케가타노 덴샤니 유라레테 오모이다시타

새벽 전철의 흔들림 속에 떠올려 낸

 

懐かしいあの風景

나츠카시이 아노 후우케-

그리운 그 풍경

 

たくさんの遠回りを繰り返して

타쿠산노 토오마와리오 쿠리카에시테

몇번이고 멀리 돌아가는 것을 거듭해서

 

同じような町並みがただ通り過ぎた

오나지 요우나 마치나미가 타다 토오리스기타

변함없는 거리의 풍경이 그저 스쳐 지나갔어

 

窓に僕が写ってる

마도니 보쿠가 우츳테루

창문에 비친 내모습

 

君は今もあの頃みたいに いるのだろうか

키미와 이마모 아노 코로 미타이니 이루노다로우카

너는 지금도 그 시절과 변함 없을까

 

ひしゃげて曲がった

히샤게테 마갓타

낡고 찌그러진

 

あの自転車で走り回った

아노 지텐샤데 하시리 마왓타

그 자전거를 타고 달렸었지

 

馬鹿馬鹿しい綱渡り

바카바카시이 츠나와타

바보 같은 모험 놀이

 

膝に滲んだ血

히자니 니진다 치

무릎에 맺힌 피

 

今はなんだかひどく虚しい

이마와 난다카 히도쿠 무나시이

지금은 왠지 너무나 공허해

 

どれだけ背丈が変わろうとも

도레다케 세타케가 카와로우토모

겉모습이 얼마든지 변하더라도

 

変わらない何かがありますように

카와라나이 나니카가 아리마스 요우니

변함없는 무언가가 있기를

 

くだらない面影に励まされ

쿠다라나이 오모카게니 하게마사레

시시한 옛추억에 위안받으며

 

今も歌う 今も歌う 今も歌う

이마모우타우 이마모우타우 이마모우타우

지금도 노래하네 지금도 노래하네 지금도 노래하네

 

忙しなく街を走るタクシーに

세와시나쿠 마치오 하시루 타쿠시-니

부지럭히 거리를 달리는 택시에

 

ぼんやりと背負われたままくしゃみをした

본야리토 세오와레타 마마 쿠샤미오시타

멍하니 올라탄 채 재채기를 했어

 

窓の外を眺める

마도노 소토오 나가메루

창밖을 내다보며

 

心から震えたあの瞬間に

코코로카라 후루에타 아노 슌칸니

마음 떨렸던 그 순간을

 

もう一度出会えたらいいと強く思う

모우 이치도 데아에타라 이이토 츠요쿠 오모우

다시 한 번 만나기를 간절히 바래

 

忘れることはないんだ

와스레루 코토와 나인다

잊어버리는 일은 없을거야

 

君は今もあの頃みたいに いるのだろうか

키미와 이마모 아노 코로 미타이니 이루노다로우카

너는 지금도 그 시절과 변함 없을까

 

靴を片方茂みに落として探し回った

쿠츠오 카타호 시게미니 오토시테 사가시마왓타

신발 한 짝을 수풀에 떨어뜨려서 찾아다녔어

 

「何があろうと僕らはきっと上手くいく」と

「나니가 아로우토 보쿠라와 킷토 우마쿠 이쿠」토

「무슨 일이 있더라도 우리들은 분명 함께야」 라며

 

無邪気に笑えた 日々を憶えている

무쟈키니 와라에타 히비오 오보에테이루

천진난만하게 웃던 날들을 기억하고 있어

 

どれだけ無様に傷つこうとも

도레다케 부자마니 키즈츠코우토모

얼마만큼이나 흉한 상처를 입더라도

 

終わらない毎日に花束を

오와라나이 마이니치니 하나타바오

끝나지 않는 나날에 꽃다발을

 

くだらない面影を追いかけて

쿠다라나이 오모카게오 오이카케테

시시한 옛추억을 뒤쫓으며

 

今も歌う 今も歌う 今も歌う

이마모우타우 이마모우타우 이마모우타우

지금도 노래하네 지금도 노래하네 지금도 노래하네

 

朝日が昇る前の欠けた月を

아사히가 노보루 마에노 카케타 츠키오

아침 해가 떠 오르기 전의 이지러진 달을

 

君もどこかで見ているかな

키미모 도코카데 미테이루카나

너도 어디선가 보고있을까

 

何故か訳もないのに胸が痛くて

나제카 와케모 나이노니 무네가 이타쿠테

웬일인지 이유도 없이 가슴이 쓰려서

 

滲む顔 霞む色

니지무 카오 카스무 이로

흐릿해지는 얼굴 희미해지는 색

 

今更悲しいと叫ぶには

이마사라 카나시이토 사케부니와

이제와서 슬피 울부짖기에는

 

あまりに全てが遅すぎたかな

아마리니 스베테가 오소스기타카나

모든 것이 너무 늦어버린걸까

 

もう一度初めから歩けるなら

모우 이치도 하지메카라 아루케루나라

다시 한 번 처음부터 걸어 갈 수 있다면

 

すれ違うように君に会いたい

스레치가우 요우니 키미니 아이타이

스쳐지나가듯이 너와 만나고 싶어

 

どれだけ背丈が変わろうとも

도레다케 세타케가 카와로우토모

겉모습이 얼마든지 변하더라도

 

変わらない何かがありますように

카와라나이 나니카가 아리마스 요우니

변함없는 무언가가 있기를

 

くだらない面影に励まされ

쿠다라나이 오모카게니 하게마사레

시시한 옛추억에 위안받으며

 

今も歌う 今も歌う 今も歌う

이마모우타우 이마모우타우 이마모우타우

지금도 노래하네 지금도 노래하네 지금도 노래하네

 

朝日が昇る前の欠けた月を

아사히가 노보루 마에노 카케타 츠키오

아침 해가 떠 오르기 전의 이지러진 달을

 

君もどこかで見ているかな

키미모 도코카데 미테이루카나

너도 어디선가 보고있을까

 

何もないと笑える朝日がきて

나니모 나이토 와라에루 아사히가 키테

아무것도 아닌듯이 웃을 수 있는 아침해가 떠오르고

 

始まりは青い色

하지마리와 아오이 이로

그 시작은 푸른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