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리뷰

윤하(Younha/ユンナ)

무엇이 되기 위해 태어나 자라서

자란 김에 주어진 것들 사이에 피어나 버린 꽃

 

존재가 빚어낸 존재의 이유는 뭘까

하나로부터 뻗은 가지와 똑같은 우주의 수

 

그토록 검은 눈물로

지키려 했던 보물과

안녕을 정해버린 마음을 이해할 날이 올까

 

분신은 이어져

다음 페이지가 되어

어리숙하게나마 그대의 염원을 잇겠지만

 

다만 한순간이라도

당신을 위해 살아

누구도 그 이유이지 않은 오로지 그대로만

 

슬픔 고난이 차오른 그림자

한 번이라도 함께 하게 해 줘

기쁨 환희에 차오른 눈동자

등대가 되어 반짝일 때

그대를 바라보고 싶어

 

그때는 모르고

조금은 알게 된

세상의 순리란 것들

잔혹한 동화의 주인공은 그대 하난 아니니

 

슬픔 고난이 차오른 그림자

한 번이라도 함께 하게 해 줘

기쁨 환희에 차오른 눈동자

등대가 되어 반짝일 때

그대를 바라보고 싶어

 

기쁨 환희에 차오른 눈동자

등대가 되어 반짝일 때

그대를 바라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