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니까 (Since It's Winter) (Duet With 김창연)

황치열

멍하니 생각에 잠겨

창문 밖을 바라보다

그래 겨울이 왔어

잠시 네 생각에 나 웃곤 해

 

밤새 뒤척거렸던 날

포근히 감싸줬던 너

온통 하얗게 세상을 비추는

눈이 내리던 밤에

 

아름다운 거리

함께 듣는 노래들

그 순간이 내게 올 때까지

내 맘에 담아둘래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들어가면

네가 내게 올까

귓가에 맴돈

너의 목소리

자꾸 맘에 남아서

 

오늘 밤엔

예쁜 너의 손을 잡고

말해줄 거야 널 사랑해

기다려온 겨울이니까

 

눈이 내리던 밤에

아름다운 불빛

함께 걷는 길 위에

저 하늘도 우릴 축복하려

하얀 꽃을 내리네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들어가면

네가 내게 올까

귓가에 맴돈

너의 목소리

자꾸 맘에 남아서

 

오늘 밤엔

예쁜 너의 손을 잡고

말해줄 거야 널 사랑해

기다려온 겨울이니까

 

온전히 내 가슴을

뛰게 했던 건

내겐 오직 한 사람

너였다고

 

네가 내려온다

내게 다가온다

어떤 말을 할까

바로 오늘이니까

 

온 세상이

축복해 줄 우리 사랑

영원할 거야 my everything

아름답게 피어날 거야

you are my everything

내 가슴에 너를 담아

 

오늘 밤엔

예쁜 너의 손을 잡고

말해줄 거야 널 사랑해

기다려온 겨울이니까

 

내 기다려온 겨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