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고 지나가요

DAY6 (Even of Day)

축 처진 그 어깨에

슬프다 써져 있길래

조심스레 괜찮냐 물어도

대답은 침묵뿐이에요

힘이 되고 싶어

뭔 짓을 해 봐도

안 보이나 봐요

눈앞에 있는데도

서서히 금이 가

깨질 것 같지만

그래도 난 버티고 있었죠

이번만큼은 예상이 빗나가길

그리도 간절히 원했는데 왜

그냥 가라는 말

그대의 한마디가

나를 뚫고 지나가요

더 이상은 걷잡을 수 없이

널 향한 맘

작은 조각들로

부서지고 흩어져요

여기가 내 사랑의 끝이네요

So I guess

Now I've got to go

이렇게 떠나도

그대는

달라질 거 하나 없죠

Oh so I guess

Now there's no more us

그대가 필요한 건

내가 아닌 거니까

그대가 미워

떠나려 해 봐도

안되더라고요

눈앞에 있으니까

서서히 금이 가

깨질 걸 알아도

그래도 난 버티고 있었죠

이번만큼은 예상이 빗나가길

그리도 간절히 원했는데 왜

그냥 가라는 말

그대의 한마디가

나를 뚫고 지나가요

더 이상은 걷잡을 수 없이

널 향한 맘

작은 조각들로

부서지고 흩어져요

여기가 내 사랑의 끝이네요

난 무너져 내리고 있는 이 순간에도

No it's not easy to leave for good

그냥 가라는 말

그대의 한마디가

나를 뚫고 지나가요

더 이상은 걷잡을 수 없이

널 향한 맘

작은 조각들로

부서지고 흩어져요

여기가 내 사랑의 끝이네요

So I guess

Now I've got to go

이렇게 떠나도

그대는

달라질 거 하나 없죠

Oh so I guess

Now there's no more us

그대가 필요한 건

내가 아닌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