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두려움

듀스(Deux)

너를 안을 때마다 나는 두려워져

끝없이 터지는 나의 가슴이

너를 알기 전에 그 나의 모습은

정지된 시간속에서와 같았어

너의 눈동자를 사랑하기 전에는

시간의 모래속에 나는 그저

묻혀 있었어

불타버린 내 가슴의 아픈 흔적들이

내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 해도

너만을 사랑하는 것이외엔

그 다른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나 이대로 눈 감으면

그 앞엔 니가 있어

내 기억 한가운데엔 언제나

니가 자리할 뿐이야

함께 있을 때 만큼이나

혼자선 너무나 외로워

벗어날 수 없어 영원히 함께

있어야만해

너를 안을 때마다 나는 두려워져

끝없이 터지는 나의 가슴이

너없이는 아무것도 난

할 수가 없어

이렇게 돼버린 내 모습

내 사랑이 커지는 만큼 우린

영원할 수 있을까

너와 사랑하면 난 자꾸 힘든

나를 만들어가

너를 안을 때마다 나는 두려워져

끝없이 터지는 나의 가슴이

너 없이는 아무 것도 난 할 수가

없어 이렇게 돼버린 내 모습

너를 안을 때마다 나는 두려워져

끝없이 터지는 나의 가슴이

널 안을 때마다 그리고 널

느낄 때 마다 나의 사랑만큼

두려워지지만 너의 눈물을

마르게 해 줄 수만 있다면

나 너를 위해서 내 모든

것을 태우리 떨어져 있을

때 마다 돌아서야 할때마다

울리는 나의 가슴의 외로움이

견딜 수 없어 나는

참아낼 수 없어 그건 나를

괴롭히는 그런 괴로움

너없이는 아무 것도 나

할 수가 없어 이렇게

돼버린 내 모습 난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