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범진

돌아서는 너를 보며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슬퍼하기엔 짧았던

나의 해는 저물어 갔네

지나치는 모진 기억이

바람 따라 흩어질 때면

아무 일도 없듯이 보내주려 해

아픈 맘이 남지 않도록

안녕 멀어지는 나의 하루야

빛나지 못한 나의 별들아

차마 아껴왔던 말 이제서야

잘 지내 인사를 보낼 게

떠나가는 너를 보며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슬퍼하기엔 짧았던

나의 해는 저물어 갔네

돌이킬 순 없는 추억이

바람 따라 흩어질 때면

아무 일도 없듯이 보내주려 해

아픈 맘이 남지 않도록

안녕 멀어지는 나의 하루야

빛나지 못한 나의 별들아

차마 아껴왔던 말 이제서야

잘 지내 인사를 보낼 게

잘 지내 인사를 보낼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