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새파란 너의 셔츠 위로
꽃 냄새 조금씩 짙어지면 마치 시간이
거짓말같지만 우릴 위해
그대로 멈춰서 늘어지는 기분 위험해
아 뭐든지 용서해줄게
지금 이 순간엔
계절의 명도가 깊어질 수록
마음이 전부 다 드러나버릴테니까
춤추는 우리들
인형놀이같은 매일
지금은 모든 걸 잊은 채
부끄러운 낯을 꺼내
친구야 미안해
하지 못한 말을 하고
오늘은 오롯이 오늘로
사라진 하루를 만들어
새로운 꽃잎을 틔운 나무 아래
각자의 기억을 쓰고 만들고 있는 사람들
거짓말같지만 나는 들었어
‘오늘 밤 내가 솔직해지는 마법을 줄게’
아 뭐든지 말하고 싶어
지금 이 순간에
온도에 맞추어 피어날 수록
숨가쁜 마음이 무언가 말하고 있어
춤추는 우리들
인형놀이같은 매일
지금은 모든 걸 잊은 채
부끄러운 낯을 꺼내
사실 나는 말야
하지 못한 말을 하고
오늘은 오롯이 오늘로
사라진 하루를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