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

차윤섭

깜깜한 밤

수많은 별들이 노래 하는 밤

지친 나를 웃게 하고

그런 밤

나를 위해 비춰 주던 별 하나

눈이 부신 그대 모습

그댄 알고 있는지

내 맘을 아는지

그대 사라질까 눈을 뗄 수 없고

밤이 깊어 갈수록

그대는 점점 멀어져 가고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려

그대 내게 돌아 와요

나를 바라 바줘요

나를 사랑해 줘요

그대 나를 데려 가요

곁에 있어요

다시 웃을 수 있게

그대 볼수 있을까

찾을 수 있을까

그대 숨어 버린 텅빈 하늘만 보고

영원할 것 같았던

꺼지지 않는 아름다운 별

그렇게 나를 위로해 주고

그대 내게 돌아와요

나를 안아주세요

나를 사랑해 줘요

그대 나를 데려가요

그대 있는 곳

영원한 꿈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