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난(feat. 문별 of 마마무)

Xydo(시도)

며칠이 지나도 난 별 감흥이 없어

차라리 잘 된 건지 I'm so fine

혼자가 된 후로 맘이 가벼워진걸

뭔가 허전해도 괜히 후련해

But 왜 갑자기 생각이 날까

하루가 1년처럼 느껴져

이제와 소용없다는 건 알아도 또 넌

밀려와 어느새 빈틈을 비집고 Tonight

너 없는 난

또 너를 찾는 밤

But too late I realized

내 옆에 네가 없는 게

참 어색하단 말이야

Baby 난

Still wake up in the night

I'm still cooking

널 위한 아침을 만들고 있는 게

참 이상하단 말이야

The flower is lowering its head

식탁 위에 놓인 이 꽃처럼

메마른 감정에 물을 줘도

증발이 돼

왜 자꾸 걱정을 해

빈속에 커피를 마신 듯

괜히 속이 쓰려오네

그래 맞아 익숙하지는 않아

네가 없는 난

아직 좀 낯설긴 해

혼자 자는 침대는

나 혼자 있기엔 좀 커진 듯해서

예전의 우릴 불러내

그러다 또 혼자 잠 못 이루네

왜 왜 허전함에 이렇게

매일 매일 식은 기분이야

텅 빈 냉장고는 내 빈속을 더 채워 주지 않아

네가 없는 하루도

나름 괜찮을지도 라며 핑계를 찾고는 했어

몇 달쯤 지나면 다 괜찮아질거라

정말 굳게 믿고 있었는데

왜 모두 너와 했던

사소한 것부터 떠오르는지

이미 습관처럼 너를 찾는 나

사실 너가 필요해

너 없는 난

또 너를 찾는 밤

But too late I realized

내 옆에 네가 없는게

참 어색하단 말이야

Baby 난

Still wake up every night

Still cooking

널 위한 아침을 만들고 있는 게

참 이상하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