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목소리로 말해주고 싶어

화인

작은 목소리로 말해주고 싶어

좋은 마음이 고맙다고

서툰 나의 마음들도 받아주어 고맙다고

마음만큼 보여 줄 수 없는 나는

뒤돌아 아쉬워도 하지만

어설픈 말 한마디도 아껴주는 그대니까

한 걸음씩 다가가 볼게요

나의 곁에 있어 줘요

그대 곁에서 기댈 곳이 되줄게요

언젠가 지치고 힘든 날에

혼자 외롭지 않게

손 잡아주세요

나란하게 걷는 우릴 그려보면

내 어두운 마음에도 작은 등불이 되네요

가끔은 다투는 날도 있겠지만 약속할게요

잡은 두 손 놓지 않을게요

나의 곁에 있어 줘요

그대 곁에서 기댈 곳이 되줄게요

언젠가 지치고 힘든 날에

혼자 외롭지않게

손 잡아주세요

가득한 이 마음들이

그대에게 닿길 바래요

듣기 좋은 그런 말들보다

그대 손 잡을게요

나의 곁에 있어 줘요

그대 곁에서 기댈 곳이 되줄게요

언젠가 지치고 힘든 날에

혼자 외롭지않게

손 잡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