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유리 같은 것 (Feat. 오윤정)

경선 (바버렛츠), IN THE CITY (인 더 시티)

정말 몰랐어요

사랑이란 유리 같은 것

아름답게 빛나지만

깨어지기 쉽다는 걸

이제 깨어지는

사랑의 조각들은

가슴 깊이 파고드는

견딜 수 없는 아픔이에요

슬픔은 잊을 수가 있지만

상처는 지울 수가 없어요

오랜 시간이 흘러도

희미해 질 뿐이에요

사랑하는 그대여

이것만은 기억해줘요

그토록 사랑했던 내 영혼은

지금 어두운 그림자뿐임을

왠지 마지막 일 것 같았지

나지막이 이별을 내게 고했을 때

옷깃을 잡아도 붙잡지 못했던

그때 그 상처에 시간을 덧대던 날

적당히 웃으며 지내

또 그러다 사라지겠지

괜찮은 척 잘 사는 척

결국엔 다 잊혀지겠지

이제는 아득해져 버린 너와의 추억

사실 난 아직도 그 속을 헤엄쳐

슬픔은 잊을 수가 있지만

상처는 지울 수가 없어요

오랜 시간이 흘러도

희미해 질 뿐이에요

사랑하는 그대여

이것만은 기억해줘요

그토록 사랑했던 내 영혼은

지금 어두운 그림자뿐임을

지금 어두운 그림자뿐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