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채우지 못한

나의 남겨진 이야기

모두 내게 말을 해

슬픈 결말로 끝내면 안 되냐고

모두 같은 색을 칠하고

모두 같은 대사를 말하고

흔한 이야기 뻔해져 버린 스토리

I don't know 왜 그래야 하는지

다른 길로 가면 안 되는지

밤을 지나 새벽을 건너 아침으로

저기 빛나는 태양을 닮은 내게

기어이 떠오르고 마는 내게

그 어떤 어둠도 차가움도

스며들 틈 따윈 없다고

Go on

매일 같은 꿈을 꿔

외로운 밤에도 날 지켜준 단단함

밤은 그저 한낮의 그림자

태양이 내 머리 위에 있다면

그림자 따윈 내 발아래 사라져

I really know 내가 가는 길은

내가 만들어 가는 이 길은

밤을 지나 새벽을 건너 아침으로

저기 빛나는 태양을 닮은 내게

기어이 떠오르고 마는 내게

그 어떤 어둠도 차가움도

스며들 틈 따윈 없다고 (Go on and on)

웅크리지 말고 (당당하게)

당당하게 (걸어가)

기어이 떠오르고 마는 태양처럼

흔들리지 않게 (찬란하게)

찬란하게 (걸어가)

나의 빛을 잃지 않도록

Go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