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카진(Kajin)

얼마나 지난 걸까 끝없는 기다림

얼마나 더 지나야 끝일까

이러지도 못해 저러지도 못해

바보가 돼 버린 나

한참 동안 그려보다가 왈칵

눈물이 쏟아진 걸 어떻게

얼마나 더 아파야 널 볼 수 있을까

내 심장은 이렇게 쓰린데

밀려온 아픔에 난 또 그냥 울고 말았어

얼마나 더 참을 수 있을까 난 걱정돼

한참 동안 참아보다가 왈칵

눈물이 내리는 걸 어떻게

얼마나 더 아파야 널 볼 수 있을까

내 세상이 너만 그리는데

서러운 마음에 난 또 그냥 울고 말았어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아파야 얼마나 다쳐야)

언젠가는 널 볼 수 있을까

안되는 걸 알고 있어 나는 울고 말았어

한참 동안 이렇게 서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