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딴 (Feat. Se2)

feelDa

혀가 다 녹아버릴 정도로 단 노랠 쓸 거야 단 래퍼니까 라임은 맞게

일단계 배경부터 깔게 여름밤의 계단

우리 단둘이만을 위한 놀이방 내가 하루 빌렸어 넌 프리야

주인장 얘가 예쁘니까 봐주세요 하루만 더 그림잘

잃어버린 밤엔 그래 내가 옆에 앉아도 되겠니

사실 니 뒤에 맨날 따라다닌 걔 맘에 안 들었어 지가 뭔데 단 다단딴

의도한 건 아냐 웨딩 마치 근데도 마치 그렇게 들렸다면야 고맙지

그럼 이제 언제가 괜찮지 뭐긴 뭐야 당장 날 잡아야지

 

네 눈에 비친 나

그 안은 빛이 나

그 어떤 불빛도 별빛도 봐봐

올려다봐

 

저 하얀 달 아래의 너와 나 닿을까 뻗으면 한뼘만

닿은 건 너의 왼손에 흩어질 낮은 포니테일

하얀 달 아래의 너와 나

내 사랑을 말로 표현하면 바스라지니까 그냥 널 안을게

이 향기가 내가 좋아한다는 향이면 나는 어떡해

저 파란 달 아래의 너와 나 닿을까 뻗으면 한뼘만

 

단지 하나만의 이유뿐은 아냐 삐융

화살이 꽂힌 게 빈 맘 한가운데로 피융

날아와 박히고 나서 또 흔들어 이

메마른 두 맘이 맞부딪치면 밤이 한껏 밝아질 만큼 터져 불씨가 또 다시

돌아갈 필요는 없게 맞잡은 온기에 유일한 캠프파이어 멀어진 도시

덜컥 dark out 꺼지면 어떨까 떨까

널 처음 만났을 때처럼 떨려 난 발음도 꼬이지 당연하지 큼큼

너보다 예쁜 건 내일의 너 말고는 없던데 시간은 벌써 내일을 향해서 가

네 옆에서마저 난 네 생각뿐

 

네 눈에 비친 나

그 안은 빛이 나

그 어떤 불빛도 별빛도 봐봐

올려다봐

 

저 하얀 달 아래의 너와 나 닿을까 뻗으면 한뼘만

닿은 건 너의 왼손에 흩어질 낮은 포니테일

하얀 달 아래의 너와 나

내 사랑을 말로 표현하면 바스라지니까 그냥 널 안을게

이 향기가 내가 좋아한다는 향이면 나는 어떡해

저 파란 달 아래의 너와 나 닿을까 뻗으면 한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