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
불꽃트림이렇게 아닌지 어디 머문지 다시 모르척 지나가
세월은 그렇게 넌지시 건네온 멈추어진 시계처럼
어떤것도 이제 잠시 텅빈듯이 나도 그래온걸
기억들도 이미 가린채로 멀리 자꾸 희미해져
왜 아직도 그런거니
또 여전히 멀어지니
어느새 밀려 드는 파도라는건
퍼진 물결 사이에 작은 바램만이 남을뿐이야
아무것도 이제 시작은 그리됐어
일렁인 수면처럼 커져간 바람이라 오오
아무리 비워도 넘치는 거리 때로는 어디서
이미 버려두고 언제부터 뭐든 할수있을때도
처음은 항상 거기 머물고 있다는걸
알아 우리의 지나온 추억들이 자라
오 마음속 미련들이 남아
어딘지 알수없을때 남겨진 모습이란 그
많은 기다림 속에
왜 아직도 그런거니
어느새 밀려 드는 파도라는건
퍼진 물결 사이에 작은 바램만이 남을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