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댄 비키니가 참 잘 어울려

위아래 색깔이 다른 그 옷 말이야

머리 위 까만 선글래스까지 그래

내 눈엔 다 좋아 보여

그댄 긴 머리가 참 잘 어울려

고갤 젖히고 웃을 때가 제일 그래

나도 모르게 슬쩍 웃음 짓게 돼

그댈 보는 난 (바보 같아)

아무도 없는 바다를 나 알아

우리 거기에 며칠 숨어있자

그냥 여기 햇볕에 녹아 버리자

다른 생각은 하지 말자

그댄 비키니가 참 잘 어울려

활짝 웃는 모습을 나 볼 때면

오늘 햇볕보다 더 눈부셔

그댈 보는 난 (바보 같아)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 눕자

뜨거운 햇볕에 몸을 내어주자

베이지색 작은 파라솔 그늘 아래

가끔 숨어 얘기하자

그댄 비키니

파라솔 그늘 아래

그 옆에 와인 은

이미 빈 잔이지

아무도 없는 바다를 나 알아

우리 거기에 며칠 숨어있자

그냥 여기 햇볕에 녹아 버리자

다른 생각은 하지 말자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 눕자

뜨거운 햇볕에 몸을 내어주자

베이지색 작은 파라솔 그늘 아래

가끔 숨어 얘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