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을 거라 생각했어

어프리시티

아직 혼자인 게 당연한 거라

나밖에 몰랐던 너라 그런 줄 알았어

여전히 그럴 거라 착각을 했던 나

아닐 거야 네 옆에 다른 사람

어떻게도 널

그냥 다시 보낼 자신이 없어

어떻게도 너

아닌 사람 만날 자신이 없어

항상 하던 이별처럼

며칠이면 다시 만날 거라

괜찮을 거라 생각했어

먼저 일어나 자릴 박차고 나가버리며

정말 고마웠다고 다시는 보지 말자고

어떻게도 널

그냥 다시 보낼 자신이 없어

어떻게도 너

아닌 사람 만날 자신이 없어

항상 하던 이별처럼

며칠이면 다시 만날 거라

괜찮을 거라 생각했어

오늘이 지나버리면

조금씩 잊혀질까봐

아직도 선명한 기억

모두 다 지워버릴까봐

어떻게도 널

그냥 다시 보낼 자신이 없어

어떻게도 너

아닌 사람 만날 자신이 없어

항상 하던 이별처럼

며칠이면 다시 만날 거라

괜찮을 거라

정말 괜찮을 거라 생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