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 그립다

왁스(Wax)

아무렇지 않은 듯 계절은 또 스쳐가

어제보다 조금 찬 공기

늘 시간은 참 늘 시간은 참 시간은 참

아무 일도 없는데 왠지 맘이 그런 날

이렇게 그댈 생각해

늘 그대는 참 늘 그대는 참 그대는 참

생각만 해도 포근한 사람

온실처럼 따스해 시리던 맘에 가만히 온기를

언제였더라 꼭 오늘 같던 날

그대 어깨에 기대어

나누어 듣던 노래가 그립고 그립다

아무 일도 아닌듯 시간은 또 달아나

어제보다 조금 먼 그대

늘 기억은 참 늘 기억은 참 기억은 참

아무 준비도 없이 계절이 바뀔때면

난 자꾸 그댈 생각해

늘 그대는 참 늘 그대는 참 늘 그대는 참

여전히 내겐 따스한 사람

담요처럼 포근히 기억만 덮고 있어도 아늑해

언제였더라 꼭 오늘 같던 날

그대 품에 안긴 채

속삭이던 얘기들이 그립고 그립다

계절은 여기 다시오는데

따스하던 그댄 지금쯤 어디에 어디쯤에

생각만 해도 포근한 사람

온실처럼 따스해 시리던 맘에 가만히 온기를

언제였더라 꼭 오늘 같던 날

그대 어깨에 기대어 나누어 듣던

노래가 그립고 그립다

여전히 나는 그대가 그립고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