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 안녕

토르토르

하루 종일 바삐 달렸지

문득 고개를 드니 노을 진 하늘

이제는 가야지

모든 건 다 내려놓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힘든 일은 잊어버릴 거야

오늘아 안녕

기나긴 하루였어

무사히 지나가줘

더 이상 복잡한 생각은 안 할래

여기서 퇴근 끝

이런저런 뭐 같은 일들

신경 쓰다 보니 주름만 늘어가네

이제는 가야지

모든 건 다 내려놓고

달콤한 커피 한 잔 마시고

힘든 일은 잊어버릴 거야

오늘아 안녕

기나긴 하루였어

무사히 지나가줘

더 이상 복잡한 생각은 안 할래

여기서 퇴근 끝

오늘도 안녕

기나긴 하루였어

무사히 지나가줘

더 이상 복잡한 생각은 안 할래

여기서 퇴근 끝

흔들리는 지하철 많은 사람들

저마다 다른 내일을 위해서 버티고 서있네

오늘도 안녕

기나긴 하루였어

무사히 지나가줘

더 이상 복잡한 생각은 안 할래

여기서 퇴근 끝

드디어 안녕

내일이 오기 전에

꼭 전해줄 말이 있어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수고했어 그대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잖아

고생했어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