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

김영흠

못다 한 말들이

아직 남아서

그대가 주었던

그 모든 사랑에 감사해

난 부족했는데

아 그립다 그리워

아 그립다 그날들이

아 그립다 그리워

사진 속에 너는 웃고

나는 울고 있는 오늘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그대와 함께한

그 모든 추억에 감사해

정말 행복했는데

아 그립다 그리워

아 그립다 그 날들이

아 그립다 그리워

사진 속에 너는 웃고

나는 울고 있는 오늘

그때의 날씨가

너무 좋았던 게 억울해

오늘도 같아

그날의 온도까지

난 미칠 것만 같아

네 생각이 나서 말야

아 그립다 그리워

사진 속에 너는 웃고

나는 울고 있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