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less

이지훈

내 시간은 조금 느리고

때론 멈춘 듯 고요하지만

너의 손을 잡고 있어

늘 함께 하는 건

내가 나를 놓지 않기 위해서

어둡던 내 세상을

밝게 비춰 주던 너

내 시간은 다시 흐르고

거친 파도 같은 나라도

깊은 상처뿐인 못난 나라도

너를 너를 사랑해도 되겠니

세상이 버린 나라도

시계 속에 작은 바늘처럼

넌 천천히 내게 와도 돼

기다림은 너를 빛나게 만들어

넌 나에게 별이 되었어

어둡던 내 세상을

밝게 비춰 주던 너

내 시간은 다시 흐르고

거친 파도 같은 나라도

깊은 상처뿐인 못난 나라도

너를 너를 사랑해도 되겠니

세상이 버린 나라도

단 하나만 약속해

그 어떤 시련이 와도

네 손을 놓지 않을게

아름다운 빛을 잃은 너라도

처음을 잊은 너라도

너를 너를 사랑할 수 있어

모든 게 변한 너라도

기억할게 아름다운 너를

지금 이 순간 빛나는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