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 (Feat. 픽보이 (Peakboy))

최우식

늘 곁에 머물던 것처럼

항상 그 자리에서 또 있어준 너

무색한 시간이 흐르고

생각보다 멀리

뛰어온 것 같아

가끔은 지치고 부서질 것 같아

견딜 수 있던 건

그 시간 속에

너와의 추억

네 품처럼

변하지 않는

그 따스함에

오늘도 날 녹여줘

지친 하루 끝에

작은 선물처럼

언제나 찾아올게

가야 하는 길이

험할지도 몰라

초라한 나를 안고 지쳐 잠이 들고

그런 날 위로해 준 건

내 상처 뒤에

안아준 포근한 손길

네 품처럼

변하지 않는

그 따스함에

오늘도 날 녹여줘

지친 하루 끝에

작은 선물처럼

언제나 찾아올게

괜찮아 걱정 마

(괜찮아 걱정 마)

내가 곁에 있잖아)

(내가 옆에 있잖아)

늘 받았던 것처럼 이제 네가 될게

누군가가 널 등 돌려도

널 감싸줄게

내 품처럼

변하지 않는

그 따스함에

오늘도 널 지켜줘

네가 눈을 뜰 때

계절이 흘러도

여기에 (언제나)

서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