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향기

김민울

오늘도 이렇게 늦은 밤 뒤척이고

창문 틈 사이로 부는

새벽 공기에 네 향길 느껴

하루 끝에서 만나는

내가 쉴 수 있는 곳 너야

어릴적 느꼈던 그때의

그 설레는 맘과 떨리는 맘을 또다시

느끼게 해준건 그 누구도 아닌

너 너란 걸 아니

두근거리잖아 날 보는 네 눈빛이 말해

네게 안겨 잠들고파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

이 하늘 아래 너와 나 둘이 함께

약속해줘 언제나 내 곁에 있겠다고

우리의 그림자마저

떨어지기 싫은 이 맘 알까

계절이 바뀌어가도

변하지 않을거야 우린

어릴적 느꼈던 그때의

그 설레는 맘과 떨리는 맘을 또다시

느끼게 해준건 그 누구도 아닌

너 너란걸 아니

두근거리잖아 날 보는 네 눈빛이 말해

네게 안겨 잠들고파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

이 하늘 아래 너와나 둘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