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 In My Wallet (Feat. 전현재)

Young Nine (영나인), 8C

내 지갑안에 사진들은 대체 왜 웃고있어

다 지켜야해 그건 어려워 난 울고있어

내 지갑안에 지폐들은 그들을 품고있어

매일 술에 취한 밤에 기도해

날 비웃고 있어 지지 않기로 해

그게 제일 위인건 싫어

이 어두운 밤들 위에 계속 달려

등 뒤에서 그들이 매일 나를 기다려

내 지갑 안에 미소짓고 있어 너와 나

편한 날이 하루도 없던 27년간

그 미소 지키려고 흘린 너의 눈물과

그 땀을 이어갈게 그래 엄마 걱정마

지갑 속 사진이 지키지 내 가치

종이 쪼가리들이 품고 있어 우릴

그래 지키려면 필요하지 돈

그래서 우린 이렇게 고생을 할지도

근접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야 희미하게 비치고 있어

내 자신을 부정적으로 봤었지만

지금은 반전

그려가 날 이 다음을 기약할 수 있어

그래 나 말로만 내 지갑 채우는 게 아닌

이걸로 벌어가 먹고 살아야지란 말은

버려둔지 오래

나 매일 밤 기도해 무너지지 않기로해

너를 지키기로해

내 지갑안에 사진들은 대체 왜 웃고있어

다 지켜야해 그건 어려워 난 울고있어

내 지갑안에 지폐들은 그들을 품고있어

매일 술에 취한 밤에 기도해

날 비웃고 있어 지지 않기로 해

그게 제일 위인건 싫어

이 어두운 밤들 위에 계속 달려

등 뒤에서 그들이 매일 나를 기다려

지갑 속 가족사진에는

돈 냄새가 배어버렸네

현실이 나를 쉬게 못해

잠을 깨며 걸었네

짙은 어둠 속에 살아

해 뜰 땐 더 멀었네

혼자 남은 지하 작업실

밤을 새워 외로움에

철없음이 묻은 열정을

약처럼 씹고서 삼켜

일단 쓰지만 언젠가

몸에 좋다 믿고서 내 길을 달려

현실이 날 쫓아와도

앞만 보고서 눈 감어

내 꿈은 엄마의 젊음을

전부 뺏어 버렸기에

가본적 없는 미국 마약 총 얘기는 됐고

난 그만큼 차가운 내 삶에 대해서

뱉어 이런 류의 가살 백번

써봐도 결말은 똑같아 난 웃으며 죽어

결국엔 다 이뤄내고

모두 잠든 새벽 찬 공기를 마셔

폐로 더 해야지 배로

헌 지갑 속에서

내 세상이 나를 기다리지 매번

돈이 될 나의 외로움

셀 수 없이 외쳐댔어

기다리라고 내가 이루고 올 때까지

지갑 두둑이

그때 되면 제 역할을 한 거지

내가 흘렸던 눈물이

내 지갑안에 사진들은 대체 왜 웃고있어

다 지켜야해 그건 어려워 난 울고있어

내 지갑안에 지폐들은 그들을 품고있어

매일 술에 취한 밤에 기도해

날 비웃고 있어 지지 않기로 해

그게 제일 위인건 싫어

이 어두운 밤들 위에 계속 달려

등 뒤에서 그들이 매일 나를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