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ga (Feat. Gaeko)

헤이즈(Heize)

I just wanted to play this game

사랑이란 감정에

매료돼 날 가득 채웠네

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탑을 쌓아 올렸네

난 너의 조각들로 빼곡해

내 맘을 채운 너의 눈코입과

너의 특유의 말투와 억양

시야에서 흐릿해져 갈 때면

휘청거리네 나의 하루가

내 맘에 수많은 구멍이 나도

버틸 수 있는 이윤 너라고

이제 네가 한 발짝만 더

발을 빼면 난 무너질 텐데

I don't wanna play this game no more

Somebody help

I don't wanna play this game no more

Somebody help

탑이 무너지고 나면

폐허가 돼버릴까 봐

펜스를 두르고

유적지로 두면 어떨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며

이음새를 붙들고 있는 나를

너는 전처럼 바라보지 않아

우리 사랑을 피사의 사탑이라

생각지 않잖아

이 게임의 끝을 준비하게 해줘

쓰러질 땐 아무도 없게

구경거리 되지 않게

내 맘을 채운 너의 눈코입과

너의 특유의 말투와 억양

시야에서 흐릿해져 갈 때면

휘청거리네 나의 하루가

내 맘에 수많은 구멍이 나도

버틸 수 있는 이윤 너라고

이제 네가 한 발짝만 더

발을 빼면 난 무너질 텐데

I don't wanna play this game no more

Somebody help

I don't wanna play this game no more

Somebody help

바람이 불어와

더 이상 못 버틸 것 같아

다시 채워주면 안 될까

내 맘은 굳어가

의미를 잃은 것 같아

I don't wanna play this game no more

Somebody help

I don't wanna play this game no more

Somebody he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