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올 생각이 없는

너를 또 달래본다

별다른 선물이 없는

나는 좀 멋쩍은데

치열한 심리전에

내가 진 것 같다

미련한 나는 난 난 난 너를

설레게 하지 못해

이제는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그만하는 게 좋겠어

눈에 힘 잔뜩 꽉 준채

고작 한건 성낸 것뿐

욕심이 커져만 간다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우연한 장소에서

널 다시 마주쳤다

전보다 활기가 없는

너를 난 알아챘고

다가가지 않은 채

그냥 지나간다

미련한 나는 난 난 난 너를

설레게 하지 못해

이제는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그만하는 게 좋겠어

눈에 힘 잔뜩 꽉 준채

고작 한건 성낸 것뿐

욕심이 커져만 간다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