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헤이즈(Heize)

천사와 악마가 내 손끝에

웃어도 울어도 가사를 적네

종이가 다 젖어도

나는 멈추지 못해

때론 슬픔도 과장해 적었네

하필 작사가가 돼

난 널 얘기해야 해

가끔은 나보다 아픈 내가 돼

귀를 막아야만 해

내 노래가 들릴 때엔

이기적인 내 욕심을 용서해

난 내 글 안에선

널 지켜주지 못해

어떨 땐 생각해

난 저주를 받은 듯해

들려주고 싶지 않아도

써야만 돼 메모해야만 돼

넌 원하지 않는데도

Sociopath처럼 알면서도 계속

진심과는 달리 그댄 멀어지겠죠

비극적 결말의 주인공이 된다고 해도

괜찮아

누군가는 위로를 받을 거야

하필 작사가가 돼

난 널 얘기해야 해

가끔은 나보다 아픈 내가 돼

귀를 막아야만 해

내 노래가 들릴 때엔

이기적인 내 욕심을 용서해

Somebody tell me how to quit

절대 내 입장을 넌 모르지

솔직해야만 해 온전히

Photograph film 같이

Somebody tell me how to quit

절대 내 입장을 넌 모르지

솔직해야만 해 온전히

Photograph film 같이

하필 작사가가 돼

난 널 얘기해야 해

가끔은 나보다 아픈 내가 돼

귀를 막아야만 해

내 노래가 들릴 때엔

이기적인 내 욕심을 용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