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놓네

아홉

wanna be naked

이 안에 써 있길 널 원해

우리는 껍질 속을 벗어 날 수 없네

I wanna make it

그 별이 없는 하루에도

이 하늘 아래에 서서 널 수놓네

이 안은 원래 다

까맣고 그랬어

날 비춘 미소에

드리운 그림자가 다야

난 할 수 없네

나 갈 수 없네

이 세상 시선들에 갇힌 나는

떠날 수 없네

나 살 수 없네

수많은 걱정들에 사로잡혀

바랄 수 없네

그릴 수 없네

내 마음 그림자가 드리우네

벗을 수 없네

너를 수놓네

내 마음 비출 별 하나 하나

수많은 위기

내게로 뻗친 그 미로에

드리울 어둠 안에서

나 갇히면

난 믿어 너를

내게로 비춘 그 미소에

다가올 두려움 모두

다 걷히면

이 안은 원래 다

까맣고 그랬어

날 비춘 미소에

드리운 그림자가 다야

난 할 수 없네

나 갈 수 없네

이 세상 시선들에 갇힌 나는

떠날 수 없네

나 살 수 없네

수많은 걱정들에 사로잡혀

바랄 수 없네

그릴 수 없네

내 마음 그림자가 드리우네

벗을 수 없네

너를 수놓네

내 마음 비출 별 하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