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Qwai내가 사랑 받았다면 참 좋겠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Take a Picture
한장 남아있지 않은것도 내 잘못이겠지
이 새끼만 아녔다면 이란 엄마 말이 채찍
같이 느껴졌던 입골살의 밤
많이 아팠어 몰랐지? 사실 나
그것땜에 진짜 엄마를 찾으러 간다고 했던거야
내 두 다리가 시퍼렇게 멍이 들고 나서야
미안해하지 말어 난
그래도 엄마 아빠가 너무나도 좋으니까
한번만 안아줘 할머니가 금방
퇴근하고 돌아올거라고 말했으니까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게 제발 싸우지 마요
오늘도 두손 모아 기도해요 어디가요?
우는 엄마를 두고 잠든 척한 날 두고
문을 열고 나간 아빤 날 안아줄순없었나요?
너무 멀리 온 듯해 이제 나의 시간에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시간인데
너무 멀리 온 듯해 이제 나의 시간에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시간일텐데
I was 9 아빠 난 아직 그날을 들여다봐
조그마한 머리 둘 위로 유리문 깨지던 날
리모컨을 던진건 다름이 아닌 우리 아빠
평생 보지 않아도 될 동생의 불안함과
두 손.......떨리던 어깨
그때 좀만 더 움직였으면 진짜로 어떻게
될지 몰랐던 내 눈과 떨어진 눈물방울이 툭
멎은 숨과 두근거리던 내 심장이 불안해
대체 아빠에게 나는 뭐였을까?
그때를 기억하고는 있을까?
이 긴 긴 밤이 아빠에겐
조용하고 편안함 밤이였을까?
원래 이런 가정이 평범한줄알았어
어 내일도 난 불안해
이 긴 긴 밤이 영원할것같애
선명했던 긴 긴 밤이
엄마도 잘 지낼테니 큰 아들 울지 말아줘
시곗바늘이 움직일수록 감정은 무뎌져
엄마 난 진짜 궁금해
그때 마지막으로 우리 집 현관을 나설때
혼자 울고 있는 내가 불쌍했었나요?
친엄말 찾겠다던 내가 생각났었나요?
살면서 간절히 바랬던 사랑이 고픈 제가
사랑을 논할 자격이나 받을 수 있을까요?
너무 멀리 온 듯해 이제 나의 시간에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시간인데
너무 멀리 온 듯해 이제 나의 시간에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시간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