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너를

주낸드(Joonand)

창에 비쳐오는 밝은 햇살에

살며시 눈을 뜨고 핸드폰을 보네

잘 잤어? 라는 아침 인사말이

오늘은 왠지 너에게

매일 오던 아침보다 더 보고 싶어

매일 보던 네 모습에 아른거려 내 마음이

지친 하루 끝에 네가 있어서

네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하루 이틀이 지나도 영원할 거야

좀 어설픈 나의 고백을 얘기해도 될까

나는 너를 좋아해

구름 사이에 들어오는 빛처럼

네 마음속에 갈 수만 있다면

수많은 사람들 중에 너를 만났고

길고 긴 시간 속에 우리는 우리가 될까

같은 마음으로 갈 수 있다면

네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하루 이틀이 지나도 영원할 거야

좀 어설픈 나의 고백을 얘기해도 될까

나는 너를 좋아해

천천히 걸어도 돼

내가 발맞춰줄게

네가 가는 길이 어디가 되어도

함께 있어 줄게

네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하루 이틀이 지나도 영원할 거야

좀 어설픈 나의 고백을 얘기해도 될까

나는 너를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