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

주동준

한참을 설레죠

나 이젠 꽤나 익숙한데

그대 웃음에 또 한 번

하루가 물들어

금세 또 어느새

내 눈에 번지는 그 미소

너무나 예뻐요

혼자 두근거리던 날들

오늘도 그대가 스쳐가면

또 한참을 멍해지는 내 하루가

하루하루 늘어가는 나를 볼 때마다 신기해

자꾸 커져가는 내 마음이 어느샌가

이젠 너무 자연스러워 숨길 수 없어

네가 그렇게 날 보면

금세 또 어느새

내 눈에 담겨진 그 미소

너무나 예뻐요

혼자 두근거리던 날들

오늘도 그대가 스쳐가면

또 한참을 멍해지는 내 하루가

하루하루 늘어가는 나를 볼 때마다 신기해

자꾸 커져 가는 내 마음이 어느샌가

이젠 너무 자연스러워 숨길 수 없어

이제 숨기려 하지 않아

오늘 나 그대를 눈에 안고서 말할게요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내 하루에 웃음에

그대가 있었다고

처음 마주 본 그 순간부터

한순간도 놓을 수가 없었던 그 말

I love you

숨겨보려 했지만

어느새 너를 따라 웃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