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you there

초승 (CHOSNG)

길어진 그림자 그늘에 숨겨도

삼키는 설움에 연분홍 코끝은

못본척 할수가 없잖아

이어폰 너머로 세상을 꺼봐도

자꾸만 읽히는 어지러운 표정은

지나칠 수가 없단말야 난

무채색 어둠을 나서자

손잡아 줄게 내가

그림자는 두고 와 가볍게 춤을 추자

마주 보는 입술로 우리를 노래하자

멀리 천연색으로 빛나는 화원을 봐

그늘을 벗어나 피어날 우리일 테니

see you there 꿈처럼 만나

흐릿한 두 눈은 모른 척 못본 척

참았던 한숨은 콧노래로 숨기고

어려워진 어제는 지우자

무채색 어둠을 나서자

손잡아 줄게 내가

그림자는 두고 와 가볍게 춤을 추자

마주 보는 입술로 우리를 노래하자

멀리 천연색으로 빛나는 화원을 봐

그늘을 벗어나 피어날 우리일 테니

이 밤은 천연색으로 물들어

저 작은 꽃잎에 우릴 피울 거야

see you there 꿈처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