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타고 왔니?

헤이즈(Heize), 고영배

Hello 외계인 (나?)

너와는 말이 통하지가 않아 (허!)

같은 공간 시간 함께 있는데

(어후 왜 말이 안 통해?)

 

Hello 지구인 (안녕?)

네가 내게 말하는 것만 같아

희한하게 묘해 너의 말투와

그리고 너의 발상

 

처음엔 뭐 이런 게 다 있나

어떤 뜨거운 별에서

상한 뒤 내려왔나

싫어 한다 밉다 네가 꼴 보기 싫다

그러다 어? 어? 어?

 

도대체 뭘 눌렀길래

내 맘이 열리는 거니

끔찍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너를 내가

 

도대체 뭘 눌렀길래

내 맘이 움직인 거니

그래 지금도 이상한 말로

내 눈에 눈물이 흐르게 하잖아

 

Welcome to new days

갑자기 달라진 것 같은 하루

같은 공간 시간

함께 있는데 (왜 이렇게 다르지?)

 

Hello brand new days

모든 게 달라지는 것만 같아

희한하게 묘해 너란 존재는

마법처럼 Amazing

 

밥을 한 끼만 먹어도 배부르고

세상을 다 가진 듯 배슬배슬 웃고 다녀

네가 밉다 싫다 보고 싶어서 밉다

왜 이리 점점 더

 

도대체 뭘 눌렀길래

내 맘이 열리는 거니

끔찍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너를 내가

 

도대체 뭘 눌렀길래

내 맘이 움직인 거니

그래 지금도 이상한 말로

내 눈에 눈물이 흐르게 하잖아

 

마음이 조작된 듯 해

이제는 네가 뭘 해도

그렇게 새롭다니까

 

갑자기 목이 마르고

입술이 말라가는 나

자꾸만 너의 목소리만 내 마음에 울려

 

도대체 뭘 눌렀길래

내 맘이 열리는 거니

끔찍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너를 내가

 

도대체 뭘 눌렀길래

내 맘이 움직인 거니

그래 지금도 이상한 말로

내 눈에 눈물이 흐르게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