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대와

PL(피엘)

꿈인가요 울컥 눈물이 쏟아져

안녕 그리운 사람

오랜만이야

인사를 하고 추억에 잠겨

 

꽃내음 잔잔히 코끝에 전해지네

머릴 넘길 때마다

보고 싶었다며 눈물 글썽이는 네게

고마워 이 노래에 내 진심을 담아 부른다

 

긴 시간 우린 먼 여행을 떠난 거야

그대를 만나기 위해 정해 놓은 것처럼

몇 번의 계절을 지나

꽃 피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충분히 아름다운 그대와

 

오솔길 따라서 온 거리엔 풀 향기와

불어오는 바람

이내 반기듯 햇살은 우리를 비추고

반가워 이 모든 게 너와 함께라서 다행이야

 

긴 시간 우린 먼 여행을 떠난 거야

그대를 만나기 위해 정해 놓은 것처럼

몇 번의 계절을 지나

꽃 피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여전히 반짝이는 너와 나

어리고 약했던 우린 조금은 더 단단해졌을까

 

어느덧 우리는 만나

무심히 보내줬던 수많은 계절과

그리움까지 저 쏟아지는 별처럼

더 예쁘게 밝게 빛나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