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바람 드는 창가에 앉아

너를 그리죠

해안 도로 따라 스치는 여름 광선

그날의 색과 빛을 그리워하게 하네요

우리만 아는 그곳으로 떠나고파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호

아무도 없는 이른 아침에

눈을 비비며

바다에 나가 하염없이 떠 있을래

아직도 숨지 못한 오오오 하늘의 저 달과 별

어쩌면 그대 채워놓은 모습인가요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호

손끝에 닿을듯한

캔디바 구름과

발끝에 느껴지는 모래가 나를 간지르네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 라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