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칠게

죠지

요즘 너무나 네가 낯설게 느껴져

어제는 전화도 한 번 없었지

어디니 밥은 먹었냐고 묻는

상냥한 네 말 기다렸는데

아무 말도 없는 너를 보며 느껴

내가 알던 니가 맞는 건지

다른 사람 네게 생긴 건지

이제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니

우리 이별인 거니

왜 내가 싫어졌는지

내게 말해줄 순 없니

자꾸만 전화해서 귀찮아진 거니

아직도 난 너를 사랑하고 있는데

어떡해 어떡해

내가 뭘 잘못한 건지

왜 내가 싫증 나는지

뭘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거라면

말해줄래 네가 말하는

그 모습처럼 고칠게

다 고칠게 떠나지 마

나는 아직도 니가 내 것만 같은데

오늘도 네게 전화를 걸어서

잘 자라 오늘 밤 꿈에서 보잔

달콤한 말 해줄 것 같은데

왜 내가 싫어졌는지

내게 말해줄 순 없니

자꾸만 전화해서 귀찮아진 거니

아직도 난 너를 사랑하고 있는데

어떡해 어떡해

내가 뭘 잘못한 건지

왜 내가 싫증 났는지

뭘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거라면

말해줄래 니가 말하는

그 모습처럼 고칠게

다 고칠게

왜 그리 차가운 건지

예전에 니가 맞는지

너 전에 만나던 그 사람 때문이니

말해줄래 니가 만나는

그 사람처럼 고칠게

다 고칠게 떠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