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you (나의 봄에게)

오마이걸(OH MY GIRL)

햇살 더 머금고서 자라난 새싹

넌 깨어나려 해

일상 그 메말랐던 땅을 바꾼 너

난 기다려 왔어

조그마한 관심을 기울여주면

넌 울창한 숲을 이룰 걸

늘 소리 없이 버텨내던 셀 수 없는 밤들

이제 편히 봄을 반겨줘 어서

아득한 밤을 걷고 깨어나

이제 피어오르는 일뿐야

넌 일렁이는 봄 ah 내 일렁이는 봄 ah ah

하늘을 마주 보고 자라나

눈을 뗄 수 없게 고와라

넌 일렁이는 봄 ah 내 일렁이는 봄 ah ah

아득한 밤을 걷고 깨어나

이제 피어오르는 일뿐야

넌 일렁이는 봄 내 일렁이는 봄 ah ah

하늘을 마주 보고 자라나

눈을 뗄 수 없게 고와라

넌 일렁이는 봄 내 일렁이는 봄 ah ah

살랑 저 바람이 날 부르던 그날

날 이끄는 듯해

너구나 길가에 잠시 허리를 숙여

두 눈을 맞출래

이 따스한 온도를 느끼고 즐겨

넌 풀 죽은 표정 안 어울려

저 햇살 아래 걱정을 다 털어내고 나서

이제 편히 봄을 반겨줘 어서

아득한 밤을 걷고 깨어나

이제 피어오르는 일뿐야

넌 일렁이는 봄 ah 내 일렁이는 봄 ah ah

하늘을 마주 보고 자라나

눈을 뗄 수 없게 고와라

넌 일렁이는 봄 ah 내 일렁이는 봄 ah ah

아득한 밤을 걷고 깨어나

이제 피어오르는 일뿐야

넌 일렁이는 봄 ah 내 일렁이는 봄 ah ah

하늘을 마주 보고 자라나

눈을 뗄 수 없게 고와라

넌 일렁이는 봄 ah 내 일렁이는 봄 ah ah

이름 없는 저 풀꽃 모두 다 소중해 널 기억해

믿어줘서 기다려줘서 참 고마워

아득한 밤을 걷고 깨어나

이제 피어오르는 일뿐야

넌 일렁이는 봄 내 일렁이는 봄 ah ah

하늘을 마주 보고 자라나

눈을 뗄 수 없게 고와라

넌 일렁이는 봄 내 일렁이는 봄

아득한 밤을 걷고 깨어나

이제 피어오르는 일뿐야

넌 일렁이는 봄 내 일렁이는 봄

하늘을 마주 보고 자라나

눈을 뗄 수 없게 고와라

넌 일렁이는 봄 내 일렁이는 봄 ah 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