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계절

SG워너비

창문 너머에는 사랑했던 풍경들이 느지막이 인사하고

바람곁에 전해진 내음 그건 너의 향기인 것 같아

정말 행복했지 함께 웃고 울던 날들은 내겐 삶의 이유였으니

내 눈물을 미소로 바꿔논 너라는 사람이 내 전부가 됐어

계절은 오고 또 가고 네 사랑도 변해가고

눈물이 헤어짐을 얘기해 이렇게

널 사랑해 잊을 수 없어 널 보낼 수 없어

쉼 없이 추억을 안고 살 테니

운명이 다시 제자릴 찾고 우리가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거야

우연히 들리는 함께 듣던 그 노래가 자꾸 내 마음을 울리고

하루 종일 니 사진을 보다 찢어버리고 다시 찾곤 하는데

혼자선 안될 것 같아 너 없인 힘들 것 같아

천 번은 했을 얘기 같은데 모르니

널 그리워해서 더 그리워 목숨 같은 너니까

이별로 널 못 데려 갈 만큼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