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넌

SG워너비

요즘 넌 어떠니 잘 지내고 있니

내 생각은 하고있니 궁금하지 않니

내가 사는 곳의 날씨가 어떤지 말야

가끔 통화는 하지만

니가 울먹인 목소리에 자꾸

걱정이 돼 니가 아플까 봐

혼자 울고 있진 않을까

 

조금만 지나면 곧 익숙해질 거란 말도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말도

마지못해 괜찮다는

거짓말도 서툴지 않게 말할 수 있게 됐어

어쩌면 너도 나와 같지는 않니 나처럼

니 이름 부르다 잠들고

눈을 뜨면 내 사진에 인사하고 웃고는 하니

정말 널 보고 싶어

 

 

 

혼자서 영활 보는 게 혼자서 밥을 먹는 일도

아무렇지 않게 어색하지 않게

이젠 잘해낼 수 있는데

 

조금만 지나면 곧 익숙해질 거란 말도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말도

마지못해 괜찮다는

거짓말도 서툴지 않게 말할 수 있게 됐어

어쩌면 너도 나와 같지는 않니 나처럼

니 이름 부르다 잠들고

눈을 뜨면 내 사진에 인사하고 웃고는 하니

정말 널 보고 싶어

 

밤새워 뒤척이다가 별이 지는 창가에 앉아

난 입버릇처럼 널 보고 싶다고 우리 다신

헤어지지는 마

 

수없이 몇 번을 헤어지고 사랑하면서

몇 년을 엇갈리던 인연 속에서 알게 됐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은 많지만

사랑은 아니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