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란 사람

SG워너비

애써 내 눈 가려보아도

애써 내 귀를 막아보아도

그대 눈물이 보여 아픔이 들려

그댄 참 외로운 사람

 

내 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더는 내게서 달아나지마

내 가슴 찌르고 눈물이 흘러도

그대가 더 아프다는 걸 내가 아니까

 

애써 모진 말로 울리고

다시 강인한 척 해봐도

내 눈 속일 순 없어 그래서 아파

그댄 참 가여운 사람

 

내 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더는 내게서 달아나지마

내 가슴 찌르고 눈물이 흘러도

그대가 더 아프다는 걸

 

아무 말 하지 마 그냥 사랑하면 돼

나는 알아 우린 서로 같잖아

다시 날 울리고 다시 날 밀어낸 데도

나를 닮은 너를 아는데

 

참 미련한 사람아 미련한 사람아

아무리 내게 고개를 돌려도

이 못난 사람아 이 못된 사람아

한 걸음도 못갈 거잖아

 

내 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더는 내게서 달아나지마

내 가슴 찌르고 눈물이 흘러도

그대가 더 아프다는 걸 내가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