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서

V.O.S.

순간 놀라 멈췄어.

너를 보게 되어서 걸을 수가 없었어.

힘이 다 풀려서

수백번도 더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모르는 척 하던 너였었잖아.

 

두눈이 마주쳤어.

너는 나를 첨보는 사람처럼

그냥 곁을 스쳐 지났어.

너를 이해해 하지만 이런 우리가

너무 서글퍼서 눈물이 흘러

 

나는 남자라면서 나는 남자라면서

왜 너를 지켜주지 못해서

너에 곁에 다른사람 두게하고

너를 울게만들고 나도 울게만들고

 

너를 사랑하면서 너를 사랑하면서

왜 그때 너를 잡지 못해서

너를 닮은 사람만 찾아 헤매는

아직도 참 못난 남자야.

 

행복해보여. 내곁에 없는 너는

벌써 모두다 나를 지운것 같아서

그게슬퍼서 눈앞이 점점 더 흐려

참아봐도 눈물만 자꾸흘러

 

나는 남자라면서 나는 남자라면서

왜 그때 너를 잡지 못해서

아직도 나 너를 닮은사람

찾아 헤매는 참 못난 남자야.

 

나도 잘알아 어떻게 해봐도

나는 아니라는 것도

근데 어떻게 내가슴이 자꾸 너만

너만 찾는데 너만 생각하는데

어떻게해도 안되는데

 

나는 너만 알아서 나는 너만 알아서

다른 사랑은 할 수 없어서

니가 없인 아무것도 할수 없는

아무것도 아닌 남자야.

너만 배웠던 남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