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vocal. 김호연 of 달 좋은 밤)

ANTIK

서투른 내 글씨로 이 마음을 전하기엔

너무나 어려운 걸요

삐뚤빼둘한 내 마음을

혹시 그대가 눈치챌까봐 난

계속해서 맞춤법을 고쳐요

내 마음이 어긋날까 봐

또 이대로 머무를까 봐

내 진심을 미루지 않겠어요

한 글자 글자 적는게 왜 이리 어렵죠

떨리는 손을 붙잡고 사랑을 담아요

차마 채우지 못한 빈줄은 이대로 둘게요

다 틀렸어요 그대는

아직도 내 맘 모르죠

괜한 기대를 한거죠

음 괜찮아요 내가 다 맞춰 줄게요

그러니까 난

계속해서 내 모습을 고쳐요

곁에 있고만 싶어서

그대를 보고 싶어서

내 진심을 미루지 않겠어요

한글자 글자 적는게 왜 이리 어렵죠

떨리는 손을 붙잡고 사랑을 담아요

차마 채우지 못한 빈줄은 이대로 둘게요

그대가 채워 줄래요?

세상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말로

용기내서 끝자락에 적었어요

모르면 바보죠

이제 내 마음 알겠죠

그대도 같을까요

한글자 글자 적는게 왜 이리 어렵죠

떨리는 손을 붙잡고 사랑을 담아요

차마 채우지 못한 빈줄은 이대로 둘게요

그대가 채워 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