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EL RUNE

달력은 넘어갔네

하루가 어찌 간지도 모른 채

내 마음 같지 않네

인생이란 게 혼자 끄적여 봤는데

될 대로 되라한 적도 있었지

맘대로 되지 않을 땐 비웠지

흘러가는대로 다 흘렀지

눈물도 말라 결국엔 무뎠지

가끔은 이유없이 그냥 무섭지

어깨는 날이갈수록 무겁지

오늘도 그냥 그런 하루였지만

나름 의미있는 하루였길

스쳐지나간 시간들도

끄덕이지 나쁘지않네

어질어질한 이 마음도

미소지으며 웃어넘길지도

Baby 어느 새 29

서툴러 서둘렀던 나지만

Baby 어느 새 29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Baby 어느 새 29

서툴러 서둘렀던 나지만

Baby 어느 새 29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아득하네 이 길의 끝에 내 도착친 어딜까

알 것 같기도 해 이젠 외로운 기분을 아니까

난 아직 어린 앤데

인생은 달고 쓰고 짜고 또 맵네

예전엔 학교가려 가방을 멨네

근데 이유를 찾아 나와 헤맸네

알람은 징징 날 깨우곤 해

근데 햇빛은 눈부셔서 피곤해

애써 낯가리네 낮을 못 본체해

달빛을 맞네 그렇게 난 이걸로 충분해

Baby 어느 새 29

서툴러 서둘렀던 나지만

Baby 어느 새 29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Baby 어느 새 29

서툴러 서둘렀던 나지만

Baby 어느 새 29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Baby 어느 새 29

서툴러 서둘렀던 나지만

Baby 어느 새 29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Baby 어느 새 29

서툴러 서둘렀던 나지만

Baby 어느 새 29

Everything's gonna be al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