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만 불렀지

김장훈

난 길을 떠났지

아주 멀리 떠나고 싶었어

마치 어느 영화속에 나오는 슬픈 사람처럼

난 돌아보지 않았지

그저 앞만 보고 가면

내앞에 아주좋은 세상이 펼쳐질것 같아서

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

 

멀리로 아주 멀리로 떠나온것 같았지만

돌아보면 언제나 그자리에 난 서성됐지

이제는 돌아가려해도 다시 갈수없는건

어느덧 나의 그 방황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야

 

영원한 사랑을 찾아 헤메어도 봤지만

언제나 마음속에 정때문에

모두다 떠나가고

다시 혼자되어 난 노래만 불렀지

기억할수는 없지만 혼자서 불렀어

라라 랄라라 라라라라 라라랄라라랄라라 라라 랄라라 라라라라 랄라

라라랄랄라

 

눈물에 가려진 세상보며 난 노래를 불렀지

언제나 좋은 날을 꿈꾸면서 노래를 불렀지

이제는 다르게 살아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언제나 그건 생각뿐이었지

그저 생각뿐이었어

라라 랄라라 라라라라 라라랄라라랄라라 라라 랄라라 라라라라 랄라

라라랄랄라

 

슬픈 날에도 하늘보며 난 노래만 불렀지

언제나 혼자되어 하늘보며 난 노래만 불렀어

다시 혼자되도 난 노래만 부르지

눈물로 잃은 세상속에서도 난 노래만 부르지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