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김장훈

 

이렇게 가는구나 짧게도 살았구나

사랑아 잘 가거라 고마웠다..

 

오늘 밤 내 손으로 그 눈 감겨주고

한없이 눈물 흘리네...

 

아마 그 사람도 한 번쯤 슬펐겠지

나를 버리고 돌아설 땐..

 

사랑아 넌 왜 이리도 서둘러가니

게으른 그리움 나에게 맡긴 채

 

담에 우리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

부디 아름답게 빛나기를

이루어진 사랑만 사랑이겠니..

나만은 너를 기억할께~~

 

비록 그 사람과 행복한 모습으로

널 끝내 함께 지키지 못하고

이렇게 혼자 서운케 보내도

사랑아 그 사람 너무 미워하진 마~~

 

언젠가 때가 되면 바다도 마를텐데

그렇게 모두 변할텐데

 

사랑아 나 사는 동안 할 수 있겠지

그 사람 잊는 일 끝낼 수 있겠지..

 

담에 우리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

부디 아름답게 빛나기를

이루어진 사랑만 사랑이겠니..

나만은 너를 기억할께..

영원토록~~~~

 

비록 그 사람과 행복한 모습으로

널 끝내 함께 지키지 못하고

이렇게 혼자 서운케 보내도

사랑아 그 사람 너무 미워하진 마...

 

이대로 잊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