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처럼

김장훈

그냥 웃어넘기면 돼

내 미련 때문에 널

붙잡을 수 없어 나답지 않잖아

뒤돌아서면 돼 그리 쉽지 않지만

시간이 흐르면 날 이해할거야

 

널 바라보고 있으면 난 두려워져

널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몰라서

널 내 곁에 두려하는 건

욕심이란 걸 인정하니까

이제 널 보내려해

 

늘 영화처럼 사랑을 꿈꾸던

그 시절이 아련해지는 건

내 모습이 니 앞에만 서면

더 현실에 초라해 보이니까

만약 영화처럼 우리 이별을

할 수만 있다면 조금은 편할 텐데 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은지 네겐

널 잡을 수 있는 이유가 필요해

지금 내겐

 

왜 자신에게 더 솔직하지 못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데

왜 혼자서만 모든 걸 안으려해

이렇게 내가 늘 곁에 있는데

상처뿐인 우리에겐

지금 누구보다 서로가 필요해

완벽한건 바라지 않아

그저 지금처럼만 곁에 있어주면돼

 

널 바라보고 있으면 난 두려워져

널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몰라서

널 내 곁에 두려하는 건

욕심이란 걸 인정하니까

이제 널 보내려해

 

늘 영화처럼 사랑을 꿈꾸던

그 시절이 아련해지는 건

내 모습이 니 앞에만 서면

더 현실에 초라해 보이니까

만약 영화처럼 우리 이별을

할 수만 있다면 조금은 편할 텐데 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은지 네겐

널 잡을 수 있는 이유가 필요해

지금 내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