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건 있지

아주 작고 귀여운 아이들의

천사 같은 미소

 

난 가진 건 없어도

비록 크게 줄 건 없어도

내 마음 가득 담은

이 노랠 불러주고 싶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편안한 안식을 주는

난 보잘것없는 키다리 아저씨

가진 건 없어도 다 주고 싶어

받는 것 보단 주는 게 더 익숙한

너의 행복에 나도 웃는다

 

좁고 좁은 골목길

내가 살아온 이 동네

사람 사는 냄새가 정겨웠던

정이 많던 동네

 

아프고 힘든 사람들에게

기쁨의 노래를 불러

난 보잘것 없는 키다리아저씨

가진 건 없어도 다 주고 싶어

받는 것보단 주는 게 더 익숙한

너의 행복에 나도 웃는다

 

겁이 많고 어리석었던 날

일으켜준 건 작은아이의 웃음

다시 한번 나를 돌아봐

내 주위에 나를 지켜주는 행복

 

난 보잘 것 없는 키다리아저씨

가진 건 없어도 다 주고 싶어

받는 것 보단 주는 게 더 익숙한

너의 행복에 나도 웃는다

 

랄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

너의 행복에 나도 웃는다